[2020년도 신년사]정태인 토론토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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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포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도 많은 성과를 거양하면서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희망차게 맞이한 새해에도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좋은 일 많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작년은 3.1절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동포사회가 합심하여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하였습니다. 기념식을 개최하고, 연주회를 갖고, 영화 상영도 했습니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노스요크 거리에서 동포 여러분과 “대한독립 만세” 외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동포사회에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회장 부재와 대행의 시련을 극복하고 토론토한인회가 새로운 진용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도 새로 출범했습니다. 캐나다 구석구석에서도 많은 분들이 합심하여 한국과 한국문화와 한인사회를 알리기 위한 노력과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래 전 유라시아 대륙 각지에서 이주하여 한반도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하나가 된 한민족의 일부가 캐나다에 와있습니다. 캐나다는 엄청난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캐나다 심장부인 토론토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개방하고 포용하고 미래지향적인 캐나다에서, 역동적이고 웅대했던 조상의 후손인 우리 동포들은 역사의 깊이를 더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하고, 발전과 번영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기여해오고 있습니다. 


 역동적인 한국과 한민족은 또 다른 기적을 보여줄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동포사회도 캐나다의 미래에 기여하면서, 한인사회 발전과 한-캐나다 관계 증진을 위해 새로운 무엇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동안 한인사회 안녕과 화합, 번영을 위해 공관은 노력해왔습니다. 한국문화와 한인사회를 알리는 여러 활동을 전개하면서, 진출 한국기업과 동포사회가 소통하고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가 서로를 인식토록 시도했습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동포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면서, 새해에도 이러한 노력을 경주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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