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신맹호 캐나다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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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24만 캐나다 한인동포 여러분, 2020년 경자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우리 동포사회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캐나다 동포사회는 지난해 큰 경사를 맞았습니다. 넬리 신 의원이 한인 사상 최초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되어, 반세기가 넘는 한인 이민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이것은 그간 쌓아온 동포사회의 저력이 하나로 결집되어 이루어낸 쾌거입니다. 동포 여러분과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아울러 감사를 표합니다.


 한국과 캐나다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아래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해에 발효 6년차를 맞는 한-캐나다 FTA로 인해 양국간 교역이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양국간에는 연간 40만명 이상이 상호 방문하며 인적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대사관과 3개 총영사관, 문화원은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면서, 우리 문화와 대외정책을 캐나다에 전파하는 공공외교를 활성화하고 한인 차세대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년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공관들은 동포사회와 협력하여 캐나다 각지에서 다양한 한국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양국의 우의를 다지고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올해도 동포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앞으로도 한인사회가 캐나다에서 모범이 되고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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