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주택시장 다시 활기…내년 집값 5% 상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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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HC 진단 - 고층콘도 시장 완연한 회복…저금리로 모기지 부담 줄어 

 

 

 

 

 

 광역토론토(GTA) 부동산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주택시장이 지난 2년간 둔화를 딛고 내년부터 다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CMHC에 따르면 토론토 지역의 올해 말 기준 평균집값은 74만600달러에서 85만4,600달러 사이를, 내년 말에는 이보다 5% 상승한 76만5,300~89만8,400달러를 예상했다. 2021년 말에는 추가로 5% 오른 94만9,400 달러를 내다봤다. 특히 고층콘도 시장의 경우 완연한 활기를 점쳤다.


 CMHC는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 및 중국과의 무역전쟁, 영국의 브렉시트 등  복잡한 지정학적 여건들은 예측을 어렵게 하지만, 이는 저금리가 유지될 조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낮은 금리는 주택 소유자들의 월간 모기지 부담을 2021년 말까지 완화시킬 것이며, 토론토지역은 높은 고용, 많은 이민자 및 타지역으로부터의 이주로 인해 매도자 우위 시장이 전개될 것으로 예측했다.


 CMHC는 “주택시장이 모기지 승인조건 강화와 외국인에 대한 취득세 등으로 2년여 부진했지만, 토론토지역의 회복은 당연해 보인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인구가 연평균 10만 명씩 증가하고 이들이 살 곳을 필요로 하지만 공급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토론토는 첫 주택 구매자들이 향후 2년간 치열한 경쟁상황에 놓일 것임을 예고했다. CMHC는 “이미 콘도나 타운하우스 같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지에 높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 열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단독에서 콘도로 수요가 바뀐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MHC는 향후 2 년간 토론토지역의 공실률이 1.5% 아래로 유지될 것이지만, 임대용 공급이 늘어나면서 2021년 말까지 세입자 부담은 일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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