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한인회관 재건축 및 주차장 해결 위해 정부에 1,500만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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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건물 보수와 주차 문제 근본 해결”…400만불 매칭펀드 확보가 관건

 

 

 

 

토론토한인회(회장 이진수)가 낡은 회관건물의 지속적인 보수와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온타리오 주정부에 1,500만 달러의 지원금(Grant)을 신청한다. 


계획안은 3층 건물로 새롭게 지어 약 5만 평방피트 실내공간(현재 주차공간 포함 2만5,000평방피트)과 지하에 차량 200대 정도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 한인회관은 보수와 주차 문제 외에도 건물 구조상 각종 행사나 수익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데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게다가 한맘성당 인근의 일본문화센터(6 Garamond Crt. 돈밀스-윈포드)에 비하면 초라하기까지 한 모습이다. 광역토론토에 이민자가 한인보다 적은 일본계가 만든 일본문화센터는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디자인과 노인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연간 약20만 명(회원 4,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한인회는 오는 11월 초(마감12일) 주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공공기관이나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인프라를 개선하거나 확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년 7월경 심사결과가 승인으로 나오면 연말까지 상세 계획을 수립해 토론토시의 허가를 받는 과정 등에 1년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승인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결정이 이뤄진 경우 한인사회는 매칭펀드(지원금의 27%) 약 400만 달러를 모금운동 등으로 조성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따라서 한인들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원금은 2021년경에 나오고, 건축은 2027년까지 완공해야 한다.


이 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10년을 내다보고 하는 것이다. 한인회장의 임기(2년)를 감안하면 차기 집행부가 잘 이어가야 한다. 특히 동포들이 취지를 잘 이해하고 협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혼란만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인회 이사회는 미래를 내다본다는 측면에서 1,500만 달러 지원금 신청으로 의견을 모았다. (김효태 편집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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