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폰.인터넷, 왜 이렇게 느려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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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편없는 통신사 서비스에 加 소비자들 분통 

 

 

 

 

벨 서비스가 ‘최악’ 


 올들어 캐나다의 이동통신 관련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제기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 불만 처리 기관인 통신서비스고충위원회는 지난해 8월∼올해 7월 접수된 소비자 불만 건수가 총 1만4,27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다고 밝혔다.
 불만은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 분야가 가장 많은 41.5%를 차지했고 이어 인터넷 서비스 29.2%, TV 10.6% 등 순이었다.
 불만은 특히 지난해 12월 소비자 보호 조치를 강화한 이동통신 관련 법규 개정에도 불구하고 크게 늘어난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집중된 사항은 주로 서비스 관련 정보를 충분히 알리지 않은 계약조건 불(不)고지 및 요금 청구에 대한 이의 제기로 지난 10년 간 위원회가 다루어 온 고질적 현상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업체별로 3대 이동통신사가 전체 불만의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이 중 벨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4,734건으로 전년도보다 45.8% 증가했고 이어 로저스가 34.4% 늘어난 1,449건, 텔러스가 944건으로 49.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는 속도와 접속 불량, 설치 등에 관한 불만이 총 8,987건 접수, 지난 5년 사이 무려 17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위원회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 처리 비율은 92%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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