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시장, 광역토론토 호조에도 서부지역 부진으로 완만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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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거래 3만9,366채, 전달보다 0.9%↑…가격 47만5,500달러, 작년대비 1%↑

 

 

 전국 주택시장이 광역토론토(GTA)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서부지역의 부진으로 완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거래는 3만9,366채로 전달(3만9,028채)보다 0.9% 늘어났다. 그러나 작년 동기 대비로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지 않았을 때 3.8% 줄었다. 
 이 기간 광역토론토의 거래는 6,839채로 작년 동기(6,357채) 대비 7.6%, 월간 집계로 2.2% 각각 증가했다. 
반면 광역밴쿠버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거래가 작년 동기대비 36.7%, 나 급감했다. B.C주 프레이저밸리와 빅토리아도 각각 39.6%, 17.6% 감소했다. 
 CREA는 “B.C주의 거래가 올해 1월에 도입된 모기지 규정 강화 등의 여파로 얼어붙었다. 주택거래 및 평균가격에 있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기간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전국 주택가격은 47만5,50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 올랐다.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인 광역토론토와 광역밴쿠버를 제외하면 평균 38만2,000달러로 약9만4,000달러 내려갔다.
 BMO캐피탈은 “전국 주택시장은 열기가 뜨겁거나, 차갑게 냉각되지 않은 상태로 조금은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토론토는 전형적인 시장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CREA는 올해 전국의 주택거래 전망을 46만2,900채로 종전 예상치 (51만3,280채)보다 9.8% 낮췄다. 2019년에는 약간 늘어난 47만2,700채 거래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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