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 전에 빚을 최소화하고, 신용조합 같은 대안 찾는 것도 한 방법”
budongsancanada

 
  관련업계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강화된 새 모기지 승인조건에 이렇게 대처하라” 조언들 

 

 

 

 


 주택 구입자들은 올해의 시작과 함께 모기지 승인조건 강화에 직면했다. 
 연방금융감독원(OFSI)이 내놓은 새 규정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20% 이상 다운페이먼트한 모기지 대출에 대해서도 고강도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를 요구한다.


 자신이 받을 모기지 이자율에 2%를 더하거나, 5년물 모기지율(현재 4.99%) 중에 높은 쪽을 적용해도 상환 가능한지 진단한다. 
 일례로 모기지 이자율을 4%로 협상한 구입자에 대해 6%까지 올랐을 때도 감당할 능력이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모기지 전문가들은 주택 구입자들의 대출가능 금액이 종전보다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 


 다음은 재정분야 전문가들이 새 규정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조언한 것이다.


빚을 최소화 하라


 집을 마련하고자 할 때 스트레스 테스트로 인한 모기지 승인거부를 피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가지고 있는 다른 빚을 탕감하는 것이다. 
 한 모기지 전문가는 “어떤 빚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모기지 승인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따라서 모기지를 신청하기 전에 신용카드나 미결재된 부채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의 깊게 확인하라


 일부 중개인들은 새 규정이 도입되기 전에 모기지 사전승인을 받도록 재촉한 바 있다. 어떤 대출기관들은 사전승인 후 120일 안에 주택을 구입하면 새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예외로 해주기 때문이다.  


 만일 지난해에 사전승인을 받아놓았다면 모기지 브로커에게 120일에서 남아있는 기한을 확실히 알려야 한다.  
 다른 모기지 전문가는 “현재 살고 있는 곳보다 크거나 비싼 집을 찾아 자주 또는 상향 이사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대부분 첫 집 마련자는 20% 미만의 다운페이를 해왔고, 지난해부터 별도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계획을 조정하라


 또 다른 전문가는 모든 계층의 구입자들이 계획을 조정해야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다운페이를 늘리기 위해 구입을 늦출 수 없다면 ‘조금 작은 집’ 마련을 받아들여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동일한 모기지 부담을 위해 부모의 도움을 받아 다운페이를 늘려야 한다. 


타이밍이 핵심이다 


 만일 분양콘도 계약을 1월 1일 전에 했으면, 입주하지 않았어도 종전의 규정을 적용받는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만일 1월 전에 구입했고, 클로징은 이후에 해도 종전의 규정을 따른다. 그러나 확정 오퍼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새 규정을 피해가는 방법은 모기지를 신용조합 같은 대안 대출자에게 받는 것이다. 신용조합은 은행이나 다른 대출기관들처럼 새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까다로운 새 모기지 승인을 모두 피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둘러 집을 샀거나 심지어 한참 전에 구입했어도 모기지 갱신이 돌아와 대출자를 변경하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김효태 부장)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