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고층콘도 우후죽순…월세는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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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집세 도입 효과 나타날 것” vs. “확실한 근거자료 없어”

 

 

 

 

 토론토에 고층콘도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도 월세는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운데 빈집세(vacant-home tax) 도입의 효과와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토론토에선 신규 콘도가 활발하게 공급되고 있음에도 콘도 월세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임대 물량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토론토시는 빈집세를 도입하면 임대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월세가 안정을 찾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데 빈집세가 한몫을 할 것이라는 견지다.


 그러나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는 자칫 부동산시장과 주택 소유주에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정확한 근거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콘도나 주택가격이 오르기를 바라면서 비워두고 있는 소유주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와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재산권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토론토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 지난 4월 20일 외국인 취득세 15% 중과세 및 여러 정책을 발표했다. 빈집세도 이의 일환으로 제시됐다. 

 

 

 


 한편, 조준상 로열르페이지 한인부동산 대표는 지난 22일(금)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열린 캐나다신한은행 자산관리 세미나에서 광역토론토(GTA) 부동산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하면서 “토론토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한인밀집지역인 노스욕 및 인근까지 신규 콘도가 속속 건축되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한동안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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