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주총리 "401 지하로 고속도로 터널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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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포드 온타리오주총리가 401 고속도로 지하로 터널을 뚫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포드 주총리는 이토비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터널과 고속도로는 교통정체를 줄이고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부 타당성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교통부는 지하 고속도로 노선과 관련, 서쪽의 브램턴이나 미시사가에서 동쪽의 스카보로 또는 마캄까지 연결될 수 있으며, 총연장 55km 라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일단 터널 통과에 대한 통행료는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다.

 

포드 주총리는 GTA 전역의 교통 혼잡으로 온타리오주는 연간 약 110억 달러의 생산성 손실을 입고 있다는 토론토 무역위원회의 통계를 인용했다.
또한 향후 10년 이내에 GTA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량이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포드 주총리가 내년 중 조기 총선 실시를 시사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포드 주총리는 야당인 NDP와 자유당이 여러 정책에 반대만 하고 있어 온타리오주가 정체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녹색당 마이크 슈라이너 대표는 "보수당 정부의 실패를 가리기 위한 술책"이라면서 "터널 건설로 납세자들이 수십억 달러를 부담할 것이지만 GTA의 교통 정체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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