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한인사회 원로 정동석 목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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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86세…성인장애인공동체 설립에 앞장



 

 토론토한인사회 원로 정동석 목사(사진)가 지난 23일(화) 낮 12시45분 토론토 무궁화요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6세.
 

 정 목사는 1973년 이민 후 토론토에서 활발하게 목회활동을 펼쳤다. 1980년대엔 캐나다장로교한인목회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1994년 1월 가정상담학 석사과정 논문을 제출하고 귀가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평생을 휠체어에 의지하게 됐다.


 고인은 불편한 몸을 이끌면서도 1997년 이성민씨 등과 성인장애인공동체를 설립해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민혜기 전 한인문인협회장과 아들 마틴씨, 딸 헬렌씨 등이 있다. 민 전 회장은 26일(금) 가지려던 수필집 '한 줄기 바람처럼'의 출판기념회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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