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캐나다 집값 6% 하락 전망. 내년에는 완만하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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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 작년 12월 평균가격 62만6318불, 12%↓…거래 39% 급감

 

 새해 캐나다 주택의 평균가격이 약 6% 하락하지만, 내년에는 완만하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발표한 새로운 예측에 따르면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2023년에 66만2,103달러로 5.9% 하락한다. 2024년에 68만5,056로 3.5% 상승한다.


 주택시장은 이자율 상승과 매물 부족으로 잠재 구매자들의 발이 묶이면서 지난해 초에 비해 현저히 둔화했다.


 CREA는 “작년의 주택시장 화두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상승하는 금리였다. 2023년은 이러한 요소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주택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며, 공급부족은 전체적으로 큰 문제로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얼마나 빨리 물가를 통제하고, 차입 비용을 다시 낮추기 시작하느냐에 달려있다. 이에 따라 주택 소유로 다시 전환될지, 임대시장에 계속 머물지가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CREA는 2023년을 ‘회복의 해’가 아니라 ‘전환의 해’로 여기고 있다. 올해 전국에서 멀티리스팅(MLS)을 통한 거래는 49만5,858채로 2022년보다 0.5% 감소할 전망이다.


 2024년에는 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매매가 10.2% 증가하지만 여전히 2020년과 2021년 수치보다 낮을 예정이다.


 한편, CREA는 작년 12월 통계수치도 발표했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62만 6,318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2% 하락 마감했다. 전국 집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광역토론토와 밴쿠버를 제외하면 11만8,000달러 내려간다.


 이 기간 전국 주택 거래량은 2021년 12월보다 39.1% 급감했고, 전월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신규 매물은 전달에 비해 6.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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