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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터널(Eurotunnel)과 도버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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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유럽 대륙에서부터 떼어내 섬나라로 만든 너비 30~40km 밖에 안 되는 작은 도버해협(일명 영국해협)은 파란 바다와 대조되는 하얀 바위절벽이 방파제역할을 하며 길게 뻗어있다. 이를 도버 백악절벽(White Cliffs of Dover)이라고 한다. 절벽 높이는 350 피트(110 미터)에 달하며, 절벽이 온통 새하얀 백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위에 검은색 수석 노두가 악센트를 주어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절벽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잉글랜드의 중요한 항구로 사용되는 켄트 도버의 동부에서 서부까지 걸쳐있어 도버해협의 가장 좁은 부분을 통해 유럽 대륙을 바라보고 있는 철옹성 역할을 하는 자연 요새이기도 하다. 

 

 

 

 


대륙으로부터 최단 거리인 이 지역을 통해 영국에 대한 대륙의 침입이 이루어져 왔기에, 백악절벽은 영국의 상징적 방어벽으로서 엄청난 역사적,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해협이 있어 2차 대전 때에도 지척에 있는 독일군이 로켓포만 쏘아대었지 육군이 상륙을 하지 못하였고, 이 좁은 해협이 있어 스페인의 무적함대로부터 영국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영국이 해양대국이 되는 기초가 되었다. 그러니 영국에서 보면 엄청 중요한 요충지이다.

 

 

 

 


도버는 원래 '바다' 또는 '해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994년, 바다 밑으로는 유로터널이 완공되어 기차가 다니지만 이 터널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도버(Dover)에서 프랑스의 까레(Calais)까지 연결하는 훼리가 자동차와 사람들을 실어 날랐다. 


비록 34km의 바닷길이지만 런던에서 파리까지 가노라면 반나절 너머 걸리었다. 요즈음 유로스타(Eurostar) 기차는 런던-파리 간을 3시간이면 도착하기에 수속과 이착륙을 계산하면 비행기보다 빠르다. 

 

 

 

 


그래서 유로터널 개통 이후 프랑스 경제와 영국 경제가 모두 좋아졌다고 평가한다. 결국 이제는 더 이상 섬이 아닌 영국이 되었으니까….


12년 전에 왔을 때에는 여정이 도버해협을 배로 건너며 바다 구경을 하였었지만 이번에는 런던에서 유로레일을 타고 파리로 직항을 하여 보았다. 시간은 많이 절약할 수가 있었지만 아무 볼 것 없는 바다 밑 땅굴 속을 달리는 기차는 무료하기만 하여 그3시간이 엄청 긴 시간이 되고 말았다. 


단지 국경을 넘으면서 카페치노를 한잔씩 유로를 내고 사 먹을 수가 있었다는 게 영국을 빠져 나왔다는 느낌을 주었을 뿐이다. 영국에서는 유로화의 통용이 전혀 안되어 커피도 굶었으니까 말이다. 


프랑스로 들어와 파리 북역 가까이 도착하니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다리 밑에 텐트가 지저분하게 쳐 있고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난민촌이다. 머리 속으로 그려온 깨끗하고 고색 찬란한 파리가 아니다. 이유는 다음 몽마르트 언덕에서 설명하기로 하자.


 도버해협의 해저터널은 경제적 실리와 전략적 가치를 고려해서 오래 전부터 논의가 되었으나 실천하지 못하다가1981년 영국의 대처 수상과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 간 합의했다. 영국 쪽에서는 2개의 은행, 5개의 건설회사, 프랑스도 은행과 5개의 건설회사가 참여하였다. 채널터널, 공식명칭 유로터널(Eurotunnel)은 1988년에 시공하여 1994년 6년 만에 완공하였다. 


총비용은 210억 달러가 소요되었다. 터널은 3개이다. 가는 터널, 오는 터널이 좌우에 있고, 중앙에 수리를 위한 터널이 있다. 1년에 2천만의 승객을 실어 나르고, 2200만 톤의 화물을 수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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