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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사카성(大阪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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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꼭 보아야 할 곳은 중심에 천수각을 품고 있는 오사카성(大阪城)이다. 우리에게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풍신수길(豊臣秀吉)로 더 잘 알려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절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지은 성이다. 

 

 

 

 


히데요시는 이 성에서 임진왜란을 기획하고, 또한 정유재란을 명령했다. 히데요시 당시는 더 화려해서, 1585년 완성된 천수각은 일본 왕이 거주하던 교토(京都)의 고쇼(御所)보다 웅장하고 사치스러웠단다. 

 

 

 

 


그러나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린다.”라며 인내 속에 기회를 기다리던 도쿠가와 이에야스(?川家康)는 히데요시가 죽은 후 권력을 장악하면서 도요토미 가문의 세를 완전히 지우기 위하여 1615년 오사카성을 공격하여 폐허로 만든 후 오사카성의 규모를 ¼로 축소하였지만, 도쿠가와 가문의 정권교체의 상징으로 천수각은 더욱 크고 화려하게 35m 높이의 5층 목조 건물로 지었었다. 

 

 

 

 

 


그러나 이 또한1665년 낙뢰도 소실되어 방치되었던 것을 1931년 오사카 시민들이 도요토미의 것을 본떠 재건하였단다. 결국, 일본 사람들은 도쿠가와 보다는 도요토미를 더 사랑한다는 이야기인가 보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아닌데….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의 공격 목표가 되어 다시 소실되었다가 1958년 재건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것도 원형대로가 아니라 콘크리트 재료를 사용하여 도쿠가와가 공들여 지었던 5층짜리 천수각도 8층(높이 55m)으로 증축 복원됐다. 


그래서 요즈음에는 노약자들도 승강기를 타고 5층까지 올라갈 수가 있어 오사카 시내를 힘들이지 않고 내려다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오사카성과 천수각은 오늘날에도 일본 간사이(關西) 지방의 최대 도시 오사카(大阪) 시를 상징하는 건물이 되어 관광객들을 부르고 있는 데… 과연 언제 지은, 누구의 작품이라고 해야 할까?


이 칼럼에서 일본을 거쳐 유럽으로 가다 보면 대항해 시대에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포르투갈에서는 벌써 1514년 마카오를 발견하고, 1541년 일본을 발견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발견 후 선교사를 파송하여 임진왜란 당시에는 10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있었고,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한국에서는 당파싸움으로 서로 물고 뜯고 죽이는 집안싸움에 여념이 없었던 것 같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주상전하!”를 읊조리면서도 실상은 주상도 없고, 국민도 없고, 오직 자신의 영달을 위해 거짓말도, 조작된 모함도 불사하는 정객들이 다스려 온 조선. 그들의 잘못인데, 왜 이 오사카성에서는 그 못난 조선의 정객들에 대한 원망보다 조선인들이 겪은 아픈 기억을 먼저 떠올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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