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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lee

이유식

부동산캐나다에 기고
www.budongsancanada.com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109 전체: 291,753 )
흙의 연가(戀歌) 6
yslee

  
흙의 연가(戀歌) 6
 

 

 

 

흙 길을 걸으며
산 길을 걸으며
세계적인 공원 밴프의 산비탈 길을 걸었네
넘어지고 흙을 잡으며 흙냄새를 맡으며 걸었네

 

산양 떼 다섯 마리 웃으며 손짓을 하고
외로운 산길이니 조심을 하라며
애해해하며 울어준다네

 

언제나 외롭고 울적할 때 찾는 림록 호텔
Fire Place(벽난로)에 오늘 따라 나뭇불이 타오르네
나도 너와 같이 한번 타 보자며 탁탁 불꽃을 튕기며
생존의 뒤안길이 타고 있기에
나도 저 불 속에 나를 태워보고 싶은 마음
흙의 부름이련가

 

아아 세월의 무상함이여
역사적 유물과 같은 스프링 호텔을 돌아
보우강가  은은히 떨어지는 폭포물 속에
돌아오지 않는 강, 그 강물에 
마릴린 몬로의 그림자
흘러 흘러 태평양인가 대서양인가
섞이고 섞이며 살아가는 빛깔
그렇게 왔다가 그렇게 흙이되는 길

 

내 영혼은
사람답게 늙고 살아가고 싶음에
허우적 허우적 하품을 하는 뜬구름이 되어
보우강물 위에 떨어지는 단풍잎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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