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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kang39
캐나다 加人 강신봉
전 캐나다한인총연합회장, 전 토론토한인회장, 요크한국인학교 설립교장, 김치캐나다사장, 전 스코필드박사동상건립위원장,전 무궁화사랑모임창립회장, 토론토흥사단창립지부장, 대한민국국민훈장목련장, 역사문화원장

캐나다 문협회원.현 GTA한카노인대학장
http://skang344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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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의 역사 500년(71)-불가사의(不可思議), 세월호 침몰 사건(2)
samkang39

 
 
  

(지난 호에 이어)
 마찬가지로 선박에도 평형수(平衡水)라는 것이 있다. 선박의 하부에, 마치 오뚜기에서 납이 무게를 작용하는 것처럼, 평형수라는 물이 들어 있어서 선박의 하중에 균형을 잡아 주게 되어있다. 


이 평형수의 양(量)에 따라 배의 안정도는 달라진다. 평형수가 충분하면 안정을 기하기에는 좋으나 그 무게 때문에 배의 속도가 느려지게 되고 그 평형수의 무게와 반비례하여 짐을 적게 적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평형수의 무게를 줄이면 짐을 더 많이 실을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선박은 평형수와 적재하는 짐의 무게에 적절한 배분이 필요하게 된다. 다른 말로 짐을 많이 적재하기 위하여 평형수를 적게 하면, 적재한 만큼 돈을 많이 벌 수가 있겠지만 선박의 안전성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세월호에는 과중한 무게의 선적량이 있었기에 평형수를 아주 적게 하였을 것이다. 바다의 물결이 거센 진도 앞바다에서 물결의 힘을 안은 채 좌회전을 하다가 배가 기울게 된 것이다. 특히 선미쪽의 화물 과중은 배가 전복되었을 때에 선미쪽이 먼저 가라앉는 것으로 입증이 된다. 


세월호의 침몰원인은 아무래도 이러한 경우였다고 볼 수 있다. 위험지역에서 경험이 부족한 3등 항해사에게 배의 운명을 맡기고, 선장은 자기 방에 들어가 쉬고 있었다고 하니, 그 책임회피가 제일의 사고원인이 되었다. 


배가 뒤집혀지고 있는데 승객들에게 퇴선을 명령하지 않고, 오히려 움직이지 말고 자리를 지키라고 방송을 계속하였다니 이는 승객들을 방안에서 몰살케 하는 살인명령을 한 것이다. 


선장 자신은 배를 버리고 제일 먼저 밖으로 뛰쳐나가 해안경찰의 구조선에 올랐다니 이는 선장으로서 너무도 몰염치한 행동을 한 것이다. 해운역사에 아주 부끄러운 오점을 남긴 사고였다. 


일본이 18년간 사용한 세월호 선박을 2년 전에 청해진 해운회사가 사들여 왔다. 선박의 후부에 선실을 개조하여 승선정원 수를 증가시켰다. 그러한 개조로 인해 선박의 선미 무게가 다소 증가되어 있었다. 


4월 15일 저녁, 인천출항을 앞둔 세월호에 대한 화물 안전검사가 끝났다. 안개가 심하게 끼어 배가 출항을 못하고 대기하고 있을 때에, 청해진 회사의 요청으로 15대의 차량이 더 들어와 규정 차량적재량 148대보다 32대가 더 많은 180대를 실었다. 


적재한 컨테이너도 쇠줄이 아닌 밧줄로 묶어졌기에 실로 안전검사에 불합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통과되었다는 것이다. 또 초대형으로 무게가 50 t 인 트레일러 3대를 선적하면서도 이들을 화물칸 중간에 실지 않고 오른 쪽에 1대, 그리고 왼쪽에 2대를 선적함으로 무게가 좌편향이었다는 것이다.


세월호가 사고를 일으킨 첫 번째의 원인이 바로 선박 후부의 좌편향 과적하중과 부실한 컨테이너 고정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세월호의 선미쪽 화물 적재가 과중한 만큼 평형수는 아주 적었을 것이고 산적한 컨테이너들은 제대로 고착되어 있지 못하였기에, 선박이 선회를 하면서 배가 한 쪽으로 쏠리니까, 그 컨테이너들이 ‘쾅’하고 무너져 왼쪽으로 몰리면서 배는 좌측으로 갑자기 기울어 졌고, 차츰 해수가 들어오면서 무게가 감당 못하게 늘어나니까 그 큰 선박이 한 시간 반 만에 완전 침수된 것이다.

 

3. 선장 및 선원들은 의무를 망각하고!


 4월 16일 오전 8시 48분경, 사고 발생이 시작되었지만 약 47분이 지난 9시 35분경까지 세월호는 약 45도 가량 좌측으로 기울어져가고 있었기에 아직도 탈출의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배 안에서 기다리라는 수차의 방송 때문에 선객들은 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대기하였던 것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실종자와 사망자를 내게 된 것이다.


 아침 9시 40 분경, 급히 달려간 해경의 구조선이 약 45도 좌경한 세월호에 당도하였을 때에 제일 먼저 구조된 탈출자는 이 배의 승객이 아니라, 선장 이준석 외 10명의 선원들이었다. 


손님들을 배에서 대기하라고 지시를 하고 자기들이 먼저 뛰어 나왔으니, 이는 곧 승객들을 방에 가두어 놓고 자기들만 살겠다고 뛰쳐나온 결론이다. 살인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손님들을 다 완전 대피시키고, 자기들은 맨 나중에 퇴선을 하여야 하는 것이 선장과 선원들의 의무이거늘, 이 세상에 이러한 몰염치한 인간들이 어디 있는가? 세월호의 선박직 선원 15명은 응분의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1)선원에는 선박직과 일반직이 있다. 선박직 선원이란 선장, 항해사, 조타수, 기관장, 기관사 등 선박 운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기술직 직원을 말하고, 일반직 선원은 식당관리, 침방관리, 청소 등 일반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승무원을 말한다. 선박이 사고가 났을 때에 조치, 탈출, 구조 등 분야별 직접적인 업무와 책임과 명령권은 선박직 선원에게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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