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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가절(仲秋佳節)에
namsukpark

 

 우리 겨레의 가장 큰 명절 한가위가 낼모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기만 하길 바라는 마음가짐이 한 결 같은 우리들이다. 찌는듯하던 무더위에도 나무그늘 아래에 머물러 있으면 시원했던 날씨가 스치는 바람결에 옷깃을 여미게도 한다. 자연의 섭리(攝理)에 따라 맑고 싱그러운 가을하늘이 참 좋다.

 “선진국들의 환율 전쟁 가운데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원인은 저금리와 인구구조 등 구조적 변화에 있고 또한 엔(¥)이나 유로(€)의 가치하락 때문에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는 미국재무부 발표다.

 팬데믹을 틈타 춤추는 물가 상승률을 생각하면 그러려니 여겨야하겠지만, 하늘 높은 줄을 모르는 부동산시세는 마구잡이에게 휘둘리는 듯 마땅찮은 기분은 소비자들의 몫이어야만 하는지?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덩달아 뛰는 셈이다. 행여 구겨진 자존심에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혔다면 정중히 사과드려야 마땅하겠다.

 술자리 안줏감으로 자주 오르내리는 얘기에 ‘술은 술잔에, 물은 물 잔’에 마실 수 있었으면 오죽이련만, 부지불식(不知拂拭)하는 사이에도 꺼리고 두려워하는 것은 망각(忘却)이라고 얻어듣는 우리들이다. 망각에는 뇌리(腦裏)에서 잊어버리는 것과 잊히는 것으로 나눠 생각될 수 있겠지만, 어찌 보면 맞는 말이고 달리 보면 합리적인 추정(推定)이 불가능한 일이 아닐는지?

 농업혁명은 정착민을 집단화하고 야생동물을 가축화하면서 바이러스의 스필오버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가축에서 인간에게 전염된 대표적 사례가 소에서 기원한 홍역과 낙타에서 온 천연두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생물학과 초빙교수인 네이선·울프는 그의 책 <바이러스 폭풍의 시대>에서 현대의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 현상은 도로와 철로와 해로와 항로의 발달로 지구가 하나의 세계가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들 하지만, “I got my COVID-19 vaccine!” 정치에서 충성은 과대평가된 덕목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악덕(惡德)이라며 주장을 굽히려들지 않는 이들의 저항이 적잖은가보다. ‘The winner takes it all!’하시지만, 너나없이 크게 내세울 것 없는 유한(有限)한 존재임을 유념(留念)했으면 오죽이겠다. 내 몸 아끼듯 공중보건에도 크나큰 관심과 배려를 기대해마지 않는 우리들이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에 복무하며 국방(國防)에 힘을 기울이는 의무를 지닌다. 특히 국가전력기동부대인 귀신 잡는 팔각모의 해병대(ROKMC)는 자원입대(自願入隊)를 원칙으로 하며 상륙(上陸)작전 및 수륙양용(水陸兩用)작전을 주 임무로 한다.

 그들은 ‘태어난 것이 아니고 훈련과 훈련을 거쳐 가다듬어진 빨간색명찰이 비교할 데 없이 자랑스럽게 여기고, 나라를 지키는 영광에 용맹(勇猛) 떨치는’ 소수정예(少數精銳) 부대다. 불철주야로 애쓰는 국군장병 여러분 감사합니다.

 “遠山層疊樹扶疏 秋水閑漫自讀書 靜對幽篁無一事 此心與物共如如” - ‘먼 산은 겹겹으로 층(層)졌고 나무는 우거졌는데 / 가을 물 한가하고 느긋하여 스스로 책을 읽노라 / 고요히 그윽한 죽림(竹林) 마주쳐도 아무 일 없어 / 이 마음 사물과 더 불어 함께 여여(如如)하네.’ㅣ- [ 전유교(錢維喬)/淸代,《모옥독서도(茅屋讀書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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