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sungmo
서울장신대 전 총장/서울 한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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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애국가 악보-2019삼일운동 100주년 기념예배 자료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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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해설


현행 <애국가> 가사를 담고 있는 최초의 책은 윤치호 역술(譯述)로 1908년(융희 2년)에 발행된 ‘찬미가’(재판)이다. 이 책에는 제1, 10, 14장에 각각 다른 가사의 애국가가 수록되어 있다. ‘찬미가’는 공식적인 찬송가는 아니었지만, 애국가 가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야 한다.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곡조에 맞추어 불렸던 옛 애국가 가사는 안익태의 애국가 곡이 정해지기 전까지 사용되었으므로 삼일운동 당시에도 이 곡들이 애국가로 불려졌다.


 위의 가사 중 제1장은 “우리황상폐하”로 시작하는 애국가인데, 제목은 ‘KOREA’로, 곡명(Tune Name)은 ‘AMERICA’로 기록되어 있다. 멜로디는 현행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의 곡조와 같은데, 이는 영국 국가의 멜로디이다. 


 제10장은 1절이 “승자신손 천만년은”으로 시작하는데, 그 후 연대 미상(1905-1907년 사이로 추정)의 ‘도산본창가집’과 ‘대한매일신보’(1907.10.30)에는 무궁화가(無窮花歌)라는 제목아래 “성자신손(聖子神孫) 오백년은”으로 바뀌었고, 3절의 “이천만인”도 “천만인”으로 고쳐졌다. 곡명은 올드 랭 사인으로 현행 찬송가 280장의 곡(천부여 의지 없어서)이다.


 제14장은 제10장과 제목(Patriotic Hymn)이나 곡명이 동일하다. 그리고 후렴 부분(무궁화 삼천리…)도 일치한다. 그러나 가사의 첫머리가 지금의 <애국가>와 같은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시작한다. 즉 현행 <애국가> 가사의 원형인 셈이다. 옛 가사대로 소개한다. 


1. 동해물과 백두산이 말으고 달토록 /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 대한 만세 
2. 남산 우헤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 바람이슬 불변함은 우리 긔상일세 
3. 가을하날 공활한대 구름 업시 높고 /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4. 이 긔상과 이 마음으로 님군을 섬기며 / 괴로우나 질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위의 가사 중 현행 <애국가> 가사와 다른 부분은 1절의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 대한”, 2절의 “남산 우헤”와 “바람이슬”, 3절의 “구름 업시 높고”, 4절의 “님군을 섬기며 괴로우나 질거우나”등이다. 


 이렇게 삼일운동 전에 기독교가 민족종교로서 성장하는 과정이 찬송가집의 노래들을 통하여 보여지며 오늘날 한국 기독교에 교훈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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