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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침에 멋진 방정식
leehyungin

 
 
 하늘에 영광도 이 땅에 평화도 쏟아지는 함박눈과 함께 저토록 풍성하게 인간세상을 간섭하고 지배하며 천체만상을 다스린다는 믿음으로 새해를 맞이 하련다.


소망의 끝이 어디였든 간에 미지의 희망 속에 맡겨버렸던 지난해의 높고 낮은 세상사, 미쳐 이루지 못한 아쉽고 애태웠던 사연들, 녹아버린 눈덩이와 함께 흔적을 지워내면서 흘려 버리련다.


분명코 정월 초하루 새벽은 여느 때와 한치의 다름없이 금년 또 한 해의 하늘 문을 활짝 열어주리라. 


안개 속처럼 더듬거려야 할 시간의 흐름은 또 다른 온갖 세상만사를 형형색색으로 펼쳐내겠기에 의식적 생명체의 두근거린 심장의 흐름 속에 새 날을 맞이하리라.


나를 에워싸고 있는 일가친척, 친구, 이웃들. 보고 싶어 만나고 싶어 베풀고 나누고 싶다고 손가락 끝으로 편지를 대신해버린 인터넷의 유용함이 살아있음을 실감하는 세상을 풍요롭게 살고 있다. 


주어도 또 퍼준들 사랑의 끝이 보이던가! 나누고 베풀었다고 시늉을 했다지만 그런데도 빈자리가 아쉬움 속에 꽈리를 틀고 자리잡고 있지 않던가. 늘 인색하게만 느끼고 사는 모습이 미완성의 인간적 표적인 것 같으니 말이다.


 피자 한쪽이나 McDonald's Big mac 하나 값이 호주머니를 털며 뒤집게 하던가.


여유로움이 소홀함과 게으름 속에 빠져버린 습성만큼은 가는 해에 깨끗이 씻어 내버려야겠다.


훈훈하고 멋진 새해 아침을 맞이하길 축원 드리는 글 한편을 퍼 올려 희망을 노래하는 경자년 새해 아침의 열리는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


물론 SNS에 떠오른 이야기지만, 읽어도 또 읽어도 훈훈하고 멋진 인간 방정식이라 감히 생각되어 새해 첫 페이지를 장식 하련다. 새해 경쾌하고 활기차게 떠오른 붉은 태양과 함께 벅찬 희망을 가슴에 품어 안으련다.


어느 날 멀리 떨어져 살던 아들을 보기 위해 어머니가 오셨다. 오랜만에 함께한 정겨운 모자지간의 밤새 이어지는 따뜻한 이야기들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바쁨에 허덕이는 세상사 엄마나 아들이나 잠깐 만남으로 쏟아지는 정겨움에 얘기들의 끝을 모르고 끈끈한 모자간의 대화가 이어졌다.


다시 또 헤어진다는 아쉬움 속에 듬직한 아들의 학구열에 취하여 서로를 위로와 격려로 따뜻한 아랫목 같은 사연들이 가득 채워지고 있었다. 드디어 눈시울을 적시며 떠나는 엄마의 핸드백에 20만원의 용돈을 넣어준 넉넉지 않는 아들의 효성.


그 돈을 확인하며 기뻐하는 엄마의 표정을 상상하며 사랑해요, 어머니!


뿌듯한 아들의 갸륵한 마음으로 허전한 배웅을 하고 돌아섰다. 방안에 들어와 책상 위 책갈피에 꽂힌 봉투 하나를 발견하고 아니 이게 뭐야? 깜짝 놀랐다. 20만원의 돈과 함께, “아들아! 방값에 보태거라" 엄마의 사랑의 손길이 아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독일의 "케스트너"라는 작가가 쓴 소설 속의 한 대목이다. 경제학적으로 이해한다면 아들과 어머니 모두 이득도 소득도 없는 정만을 듬뿍 퍼나눈 셈이다.


그러나 작품의 방향성은 경제와 윤리 방정식의 차이를 부각시키고 있다.


아들도 어머니도 서로 40만원의 이득을 챙긴 것이다. 80만원이란 무슨 대가를 계산함도 없이 베풀어진 모자간의 따끈한 정 만을 안겨준 것에 대한 경제 방정식이란 순수하고 절절한 이득이 가뜩 안겨졌다는 것이다.


모자간의 포근하고 애틋한 정서적 표현이 고작 20만원이란 액수로야 어디 전부일까 만, 평생을 기억할 수 있는 오붓하고 눈물겨운 피붙이들의 베풂 속에 또한 현명하고 절절한 사랑 속에 칭찬도, 격려도, 베풂도, 나눔도 지혜로운 감정조절의 진면목이란 순수한 진리를 확인케 해준다. 


물론 SNS에 떠도는 아름답게 살아가는 인간적 순수함에 감동과 애절함이 훈훈하게 묻어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젊음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아들을 방문한 어머니와 아들의 애틋한 관계가 윤리도덕의 방정식에 사랑이 바닷물처럼 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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