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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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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소화불량(8)
jegonkim

 

(지난 호에 이어)

26. 양파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양파는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소화가 되지 않거나 헛배가 부를 때 특히 효과가 있다. 양파 특유의 매운맛과 자극적인 맛과 향은 위염을 일으킬 수 있는 헬리코박터 균의 성장을 막아 위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까지 있다.

 

27. 식혜

옛 조상들은 ‘천연 소화제’로 식혜를 섭취했는데, 이는 식혜에 들어 있는 엿기름 때문이다. 엿기름(맥아)은 보리 싹을 틔워 말린 것으로 체했을 때, 신물 올라 올 때, 구토, 설사를 다스리는 약재로, 엿기름 가루를 우려낸 물에 밥을 삭혀 만든 식혜는 후식으로 먹으면 소화에 도움을 준다.
 

28.

 인체의60~ 70%를 이룰 만큼 물은 인간이 생존하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특히 물을 수시로 마시면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물 대신 탄산음료, 커피 등을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소화불량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소화에 도움되는 생활습관
기능성소화장애가 있으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물이 소화되는 과정과 각각의 소화기관에서 생길 수 있는 기능적인 문제에 대해 알아두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통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가서 완전히 소화되기까지는 24시간이 걸린다. 그러므로 매일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소화는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므로 소화에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가지를 소개한다.

 

1. - 30 이상 씹어라
음식이 가장 먼저 소화되는 곳이 입이다. 음식물은 입에서 잘게 잘리고, 소화효소(아밀라아제)가 들어 있는 침과 섞여 녹말이 당분으로 분해된다. 나이 들수록 소화불량이 잦은 이유는 치아가 약하거나 없어서 음식물을 잘게 부수기가 어렵고, 침 분비량이 줄어서 분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입에서부터 소화가 잘 되게 하려면 음식을 30회 정도 씹어야 한다. 침은 보통 1분당 0.25~0.35mL씩 분비되는데, 음식을 오래 씹으면 최다 4mL까지 나온다.

 

2. 식도 - 맵거나 뜨거운 음식 피해라
입에서 1차로 소화된 음식이 식도를 거쳐 위까지 내려가는 데 7~8초 정도 걸린다. 이 과정에서 식도가 특별한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은 식도 점막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점막에 상처가 있을 때 식사를 하면 속쓰림 증상이 심해진다. 그러므로 소화불량 개선을 위해서는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안 먹는 게 좋다.

 

3. - 즐겁게 먹고 충분히 마셔라
음식이 위벽을 자극하는 순간, 위에서는 가스트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본격적으로 소화가 시작된다. 가스트린은 위액 분비, 췌장액 생산, 위·소장·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킨다. 위액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효소(펩틴)와 위산이 함유되어 있다.

위산은 세균 등의 유해 물질을 죽여서 위에 들어온 음식물의 부패를 막는다. 이런 소화액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몸은 하루에 8L의 수분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이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액 분비가 억제되고 위의 연동운동이 잘 안 이루어진다. 마음이 편하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했을 때 잘 체하는 것도 음식물이 위에서 잘 부서지지 않고 오래 머물기 때문이다.

 

4. 십이지장 - 규칙적으로 먹어라
소화액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십이지장이다. 위에서 넘어온 음식물은 위산과 섞여서 산성이 강한 상태이다. 십이지장은 이를 중화시켜서 소장 점막이 상하지 않도록 해준다. 그런데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위산 분비량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십이지장의

중화 기능이 떨어져 점막이 손상되는데 이는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십이지장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과 췌장에서 만든 췌장액을 분비하기도 한다. 담즙은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돕고, 췌장액은 지방·단백질·녹말을 분해한다. 담즙과 췌장액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분비가 잘 안 된다.

 

5. 소장·대장 - 금연·금주·운동이 필수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다 분해되면 소장 점막에 있는 융털을 통해 몸속으로 흡수된다. 그러므로 흡연이나 음주는 소장의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그리고 영양소가 거의 다 빠진 음식물 찌꺼기가 대장으로 내려가는데, 찌꺼기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대장은 수분을 흡수한다.

대장 기능이 떨어지면 무른 변을 보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 대개 이 기능이 좋아질 수 있다. 또 대장에는 약 100여 종의 미생물들이 있는데, 소장에서 흡수가 안 된 영양소를 발효시켜서 가스를 만드는 일을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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