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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찾아서(74)-사데(Sardis) 교회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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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 또는 “남은 물건”이라는 의미를 지닌 “사데”는 “두아디라”에서 남쪽으로 48km 떨어진 곳에 배산임수(背山臨水)한 요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팍톨루스(Pactolus)라는 강이 흐르고, 뒤로는 투몰루스(Tumolus)라는 산이 자리하고 있는 강과 산 사이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사데가 지금은 폐허 위에 세워진 작은 촌에 불과하지만, 그 역사는 길어, BC 1200년경에 소아시아 서쪽 해안의 험준한 산을 배경으로 한 난공불락의 요새로써 고대 리디아(Lydia) 왕국의 수도였던 도시였습니다.

BC 6세기, 크로이소스(Κρο?σος, Croesos BC595~BC547) 왕 치세 때 전성기를 구가하여, 서구인들에게 부를 상징하는 왕으로 널리 알려져 있을 만큼, 사데는 당시 부유한 상업도시로 직물, 귀금속 생산 및 사금이 유명하였으며, 인류 최초로 금화를 만든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금이 흔해서였던지 마이더스의 황금의 손” 전설의 근원지로 회자되기도 한답니다.

이 곳 또한 그 당시의 많은 도시들처럼 “다산과 풍요의 여신, 아데미 신전”이 있었으며, 부도덕한 제사의식이 거행되곤 하였는데, 사데 교회가 "살아있는 것 같으나 죽은 자"라는 경고를 받게 되었던 것은 교회가 매우 번성하고 활동적인 반면 뒤로는 부도덕한 행동에 부화뇌동한 것에 기인한 것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1914년 프린스턴 대학 팀이 발굴을 시작하여 지금도 발굴 작업이 간헐적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데, 아직 전체가 복원되기에는 먼 것 같습니다.

요즈음 구글 지도에서 보면 사데 교회터가 있던 자리가 얼마나 컷다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실은 이 큰 터는 거대한 아데미 신전의 자취이고, 비잔틴 시대에 교회로 사용되었던 교회의 유적은, 신전 뒤편에 붉은 벽돌로 지어졌었으나, 그나마 다 부서지고, 벽의 자취만 남아있어 그 큰 신전터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었습니다.

 

BC 335년 알렉산더 대왕에 의하여 재건된 이 신전은 희랍 시대에 큰 신전 중의 하나로 그 크기가 약 100m X 50m였다지만 지금은 커다란 두 개의 기둥이 서 있을 뿐 나머지 기둥들은 주춧돌만 남아 그 옛날의 위용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좀 높은 언덕 위에 올라가 바라보니, 서산마루에 걸리기 시작하는 햇볕에 긴 그림자를 만드는 옛 신전의 부서지다 남은 기둥의 그림자가 처연하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이 만든, 보이는 신들의 말로는 이렇게 부서진 기둥이나마 남아있어 보이는데,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를 만든 신의 모습은 우리들의 마음 속에 과연 어떻게 자리를 잡고 있을까요?

그 마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영적으로 살아 있으면 하나님도 살아 계실 것이요,

그 마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영적으로 죽어 있으면 하나님 또한 죽은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비록 우리에게 주신 호흡으로 숨을 쉬며 생존해 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살아 있으되 죽은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 또 믿는다고 하면서도 뒤로는 호박씨를 까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이 보시기에 죽은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오욕칠정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성령을 좀 더 열심히 사모해야 겠습니다.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하나님이 온전히 살아있게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러나 내 마음조차 내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는 우리들이기에 살았다는 이름이 온전히 살아있게 되기를 간구하며 언덕 위에서 함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계 3:1 – 5 사데 교회에 보낸 편지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 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마이더스의 황금의 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마이더스(미다스.Midas)는 이름난 프리기아의 왕이었습니다. 마이더스가 바커스라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Dionysus)의 동반자이자 교사였던 실레누스(Silenus: 술 취함과 와인 제조의 소소한 시골 신)을 돌봐주자 디오니소스는 마이더스에게 실레누스를 돌봐준 감사의 표시로 소원을 하나 들어줄 테니 말해 보라고 했습니다. 이때 마이더스는 자신이 만지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디오니소스가 마이더스의 소원을 들어주자 금방 그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신이난 마이더스는 이것 저것 만지며 금덩이로 변하는 물건들을 보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음식을 손에 대는 순간 그 음식마저 금덩어리로 변하여 먹을 수가 없게 되자 질겁을 하였습니다. 그 소리에 놀란 딸이 뛰어와 아버지 품에 안기자 그 딸마저 금으로 변하지 않았겠습니까?

난처해진 마이더스는 비통에 젖어, 디오니소스를 찾아가서 이 능력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 애원을 할 수 밖에요.

디오니소스는 마이더스에게 팍톨루스 강에 가서 목욕을 하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마이더스가 강물에 뛰어들자 마법은 풀리고, 강변의 무수한 모래가 황금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이 후 팍톨루스 강에서 사금(砂金)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전설을 만들어 내도록 투몰루스산 어디엔가 금맥이 있었던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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