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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부활주일 감회
leeseungo

 

고난과 부활주간을 보내면서 느낀 감회가 해마다 다른 소감을 갖게 한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하나님에 대한 우리 신앙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 질 수가 있을까? 묵상 하였다. 


하나님의 인간구원 계획은 예수님의 탄생, 십자가의 고난(주검), 부활, 승천, 그리고 재림(심판)의 다섯 가지의 과정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고 계시다. 이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 없이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성령님의 도움으로 이 구원의 사랑내용이 성경에 언급되어 있기 때문에 성경을 한마디로 사랑의 책이라고도 부른다.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은 중추적인 기독교 사상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절정에 달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모든 역사는 마치 태양이 하나지만 태양과 빛과 열의 역할 3가지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처럼 하나님도 한 분이지만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이 각 위상대로 함께 동시에 천지만물을 창조 하시고 주관하고 계시다.


성경에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실 때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 하시므로 성부와 성령이 함께 역사 하셨고(창1: 1-2). 그가(성자)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므로 성부 성자가 함께 만물을 창조 하셨다(요1: 2-3) 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3위로 동시에 함께 역사 하시기 때문에 그의 역사의 비밀은 피조물인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도저히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대부분의 인간들은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을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으면서 부인하고 있는 것이다. 


갈보리언덕 십자가 고난 사건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지은 죄로 인해 대신 죽으신 것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사망은 형벌적인 사망으로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어 육체의 사망은 3일만에 부활 하셨고 영혼은 하나님과 단절되는 영적 사망을 이루게 된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님께서 모든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진노를 아들에게 쏟으셨으며 인간들은 구세주로 온 예수님을 탄생부터 핍박하고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써 인간의 타락한 본성의 고통과 고난을 주었고 사탄마귀는 하나님에 대한 반역으로 인한 그리스도에 대한 증오로 인해 사랑하는 인간을 사악하게 한 마귀의 타락한 본성이 예수님에게 고통과 고난을 가하였던 것이다. 이것이 십자가 상에서의 고난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손과 사탄의 손과, 하나님의 손에서 고통을 받으셨으나 속죄 제물로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심으로써 보혈의 피로 죄 사함 받고 죽은 지 3일만에 부활 하심으로 인해 인간이 구원 받을 수 있는 길을 만드셨던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광활하신 사랑과 그의 영원불변 하신 공의와 전지전능하신 능력이 연합하여 믿는 자들의 구원을 가능케 한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 믿는 자들도 세상 삶이 아무리 고통과 고난 속에 있더라도 예수님께서 당하신 십자가의 고난에 비길 수가 있겠는가?


오직 우리 믿는 자들은 우리의 죄로 돌아가신 십자가 사건을 믿고 순종하기만 하면, 즉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있기만 한다면 값없이 우리도 부활 할 수가 있는 은혜를 받게 되니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따라서 십자가 상에서 죽음과 부활은 결코 분리하여 생각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부활절의 기적이 십자가의 비극을 복음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버러지만도 못한 죄 많은 인간이 부활한다 하니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주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것이다. 마치 걷지도 못하고 뛰지도 못하는 송충이가 조금씩 꿈틀거리며 움직이어 솔잎만 먹고 살다가 다시 화려한 호랑나비로 부활되어 훨훨 날아다니며 아름다운 꽃들 속에서 맛있는 꿀만 먹고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것을 볼 때 얼마나 아름다운가.


부활한 몸은 질병과 사망에 매어 있는 몸이 아니라 변화되어 다시 썩지 않을 몸이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 형상대로 만드시고 그의 영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초 인간 아담이 죄를 짓게 됨으로써 후손인 우리들은 죄인의 형상대로 태어났다. 형상은 속성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속성과 죄인의 속성에 따라 인간의 형상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속성은 영이시며 영원하시며 거룩하시며 의로우시며 사랑이시며 자비로우시며 진실하시므로 그 속성대로 하나님의 형상이 되며, 그리고 죄인의 속성은 거짓과 사악과 유혹과 사망과 불의와 사랑이 없는 무자비한 죄인의 속성대로 형상이 나타나게 된다. 


예수님의 경우는 이 세상에 오시기 위해 신성과 인성을 함께 가지시고 계시기 때문에 형상만은 하나님 속성의 형상과 인간 속성의 형상으로 탄생하신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돌아가신 후 그의 보혈의 피로 죄를 사하셨기 때문에 인성은 없어지고 신성만 남아 하나님의 형상으로 완전 복원되어 승천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부활 후 변화되어 처음에는 제자들도 알아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도 십자가상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고 죄 사함 받아 믿음으로 거듭나면 예수님 재림 시 믿음으로 살다가 죽은 자들의 부활과 살아서 믿는 자들의 몸이 신령한 몸으로 바뀌는 변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부활의 최대 사건이다.


부활하신 예수는 공간적 제약을 초월 하였고 말세에 다시 승천하던 모양대로 재림한다고 하였다. 하나님으로부터 택함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흑 암의 세력하에 있는 이 세상에 살면서 언제나 십자가를 바라보며 모든 핍박과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하여 육체의 장막이 다하는 날 영혼이 구원 받고 부활 되어야 할 것이다. 


세상 종말에는 사탄마귀가 믿는 자를 유혹하여 실족하게 하므로 항상 깨어있어 겸손히 날마다 거듭나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 열 처녀가 등불을 준비하고 신랑을 기다렸으나 그 중 다섯 처녀는 미련하게 그때 마침 믿음에 게을리하고 소홀하여 잔치에 참여하지 못하고 거부당한 것을 성경을 통해서 알고 있다. 


주님의 재림은 오늘 또는 내일에 또한 낮이나 밤에 언제 오실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쉬지 말고 기도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늘 깨어있는 믿음 속에 주님을 맞이하여 영원히 함께 영생하여야 할 것이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 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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