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37 전체: 155,291 )
천부경과 E=MC^2
hongma

 

 

 

 우리는 싫든 좋든 철학을 배워왔고 평소 접해왔다. 철학은 언제나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으로 구분되어 왔으며, 서양철학은 소크라테스. 플라톤으로 동양철학이라 하면 공자, 노자, 장자를 떠올렸다. 그런데 우리 민족에게도 철학이 있단다. 그것도 모든 동서양 철학에 앞서는 철학, 시대적으로 원조가 된다는 철학 "천부경(天符經)"이 있단다.

 


 "천부경"은 약 9천 년 전 "환국(桓國)" 시대 존재하였으며 녹도문(鹿圖文)과 가림다문(加臨多文)으로 전해오다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전서(篆書)로 되어있는 것을 한문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런데 이 경전이 오늘날에야 알려진 것은 계연수 선생이 보존해온 환단고기(桓檀古記)가 세상에 뒤늦게 알려진 탓인데 천부경은 환국의 환인(桓因)이 배달국의 환웅(桓雄)에게 전한 천부인(天符印) 세 개중 거울에 새겨졌던 것으로 우리에게 전하여진 것은 최치원 선생이 쓴 묘향산 석벽본(石壁本)이라고 한다.

 


 "천부경"은 천부사상의 축으로 삼일신고, 참전개경과 함께 완성을 이루고 있다. 오늘날 천부경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비록 81자로 되어있지만, 현대 물리학인 양자역학(量子力學)과 맥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그러면 우선 양자역학이 무엇인가 간략하게 알아본다.

 


 고전 물리학은 소위 말하는 뉴턴의 물리학과 상대성이론으로서 물체의 외부 즉 시, 공간에 관한 것이다. 상대성이론은 시공간이 절대 불변이라는 것이고 이에 반해 특수상대성원리는 시공간이 변한다는 것으로서 여기에는 등속이라는 전제가 있다고 한다. 즉 빛처럼 등속도(일정한 속도)로 운동하는 물체는 시간이 길어지고 공간이 변화한다. 그런데 현대물리학은 양자역학으로서 시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물체의 외부가 아닌 물체의 내부를 들여다 보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물체는 분자로 구성되어있으며 분자는 원자로, 원자는 핵과 전자로, 핵은 양자와 중성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핵과 전자 사이에는 텅빈 공간으로서 모든 물체는 실제로 99.9%가 비어있다고 한다. 만약 원자핵이 탁구공만 하다고 하면 실제로 전자는 2km밖에 위치하고 있다 하니 정말로 비어있다는 실감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즉 지켜볼 때만 물질의 형태로 존재하고 보지 않을 때는 파동 즉 에너지의 형태로 있다고 하니 이해가 안 되지만 두뇌가 그것을 해석함으로서 비로소 물질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인데 이것을 관찰자 효과라고 한다. 

 

 


 여기서 아인슈타인의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살펴보면 E=MC^2이란 광속 [C]는 불변이니 질량이 변하더라도 에너지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물체가 아무리 작은 질량으로 변하더라도 에너지는 그대로 동일하다는 것으로서 원자폭탄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물질이란 만져지지 않을 정도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어도 에너지는 동일하여 그 구성원을 찾아가면 우리가 닿을 수 없는 세계로 들어가 결국은 물체는 무, 허상이 된다는 것이라고 한다.

 


 양자역학은 영어로 QUANTUM MECHANICS이라고 하는데 이는 독일 물리학자 Max Born이 주창한 QUANTUM MECHANIK에서 출발한 것으로 Quantum이란 Quantity를 의미한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무엇인가 띄엄띄엄 떨어진 양자들이 이런저런 힘을 받아 어떤 운동을 하게 되는데 이를 밝히는 이론으로서 파동함수, 상태함수라고도  하며 큰 물체일수록 질량이 크므로 운동량이 커서 짧은 파동은 무시되나 작은 입자는 파동성이 커서 파동이 고려된다고 한다.

 


 양자 역학의 탄생역사를 보면 아래와 같다.

 


1900: 프랑크 양자이론 제안/1905: 아인슈타인 빛알이론/1913: 신 원자 모형 제안/1925: 하이젠베르크, 파울리, 요르단 행렬역학 탄생/1926: 슈뢰딩거 파동역학/1927: 하이젠 베르크 불확정성 원리 

 

 

 오늘날 이들에 의거 반도체, 초반도체의 기본메커니즘이 밝혀졌다 하며 나노기술이나 양자계산 등과 같은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 고유의 철학인 "천부경"을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철학이 얼마나 위대한 경전인지 알 수 있다. 천부경은 우주론을 근본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최대한 압축한 수리철학으로서 한민족의 위대한 경전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天符經 全文

 

 

一始無始一(일시무시일), 析三極 無盡本(석삼극 무진본),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一積十鉅 無櫃化三(일적십거 무괘화삼), 大三合 六三七八九(대삼합 육삼칠팔구), 運三四 成還五七(운삼사성환오칠), 一妙衍 萬往萬來(일묘연 만왕만래), 用變不動變(용변불동변), 本心本太陽(본심본태양), 仰明人中 天地一(앙명인중 천지일), 一終無終一(일종무종일)

 

 위 전문은 모두 81자로 우주의 모든 원리가 압축되어 있다고 하는데 몇 구절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해석이 분분하여 참뜻을 이해가 어렵다.


 우선 아인슈타인의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 맥을 같이한다는 구절이 있는데: 


ㄱ. 이는 일묘연 만왕만래 용변불동변(一妙衍 萬往萬來 用變不動變)을 두고 말한다. 
 하나는 오묘하여 수없이 오가고 쓰임이 변해도 근본은 변치 않는다는 것이다. 정말 9천 년 전에 우리 조상들은 이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진정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물질의 질량이 어떻게 변하든 에너지는 같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다는 것일까.


ㄴ. 다른 구절로서 석삼극 무진본(析三極 無盡本)을 들 수 있다. 
 삼극이란 삼 태극(三 太極)으로서 태극은 음양을 말하는데 음양으로 인하여 하늘, 땅, 사람 즉 천, 지, 인이 생겼으나 그 근본은 변함이 없다는 것으로 하늘과 땅, 사람을 만든 근원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에너지 파동설


 모든 물체는 99.9%가 텅 비어있는데 물체는 파동 즉 진동수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것으로서 두뇌의 인식으로 나타나는 것이라 하는데 이는 허상으로서 종교적 의미에 근접하게 된다. 즉 무(無)라는 것으로서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과 맥을 같이 한다는 것이다. "일시무시일“이란 하나의 시작은 무에서 시작하는 하나이며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은 하나의 끝남은 끝남이 없는 하나라고 하니 여기에서 우리는 유와 무의 상관관계를 들여다 볼 수 있겠다.

 

우주관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을 종교적 견지에서 해석을 하기를 "一"은 하나로서 즉 유일을 말하며 여기에 존칭을 붙이면 "하나님"이 되는데, 그 "하나님"은 시작이 없는 "하나님"이시며 즉 무(無)에서 나왔으며 무는 무극(無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천부경에서는 무극(無極), 태극(太極), 환극(還極)을 내포하고 있다고 하는데 무극은 허허공공(虛虛空空)으로서, 태극은 음양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로서, 환극은 우주를 영위하는 근본으로서 모두가 삼신 일체로서 하나님이라고 하니 기독교의 성부, 성자, 성신과 불교의 체, 용, 상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경이로운 경전이다. 


 또한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역시 하나님을 묘사한 구절로서 끝남이 없는 영원을 말하고 있다니 9천 년 전에 우리 민족이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우주의 대서사시로서 얼마나 민족혼이 담겨있는 우리의 자긍심이 아니겠는가.

 

결론


 천부경은 위대한 우리의 경전인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익히 알지 못하여 부끄럽게 생각하나 다행히 물리학자들을 비롯하여 많은 학자가 새로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고 국학원에서도 깊이 연구하고 있다니 반가운 일이다. 하루속히 이를 각국 언어로 번역하여 만방에 알려 우리 민족의 긍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