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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나들이
활짝 웃으며 벚꽃으로 다가서는
오월 어느 토요일
하이팍 공원에는 하늘이 훤하다
팝콘이 하얗게 터지는 듯
흰소리들로 요란하다
꽃피는 소리 따라 터지는 말들
바벨탑을 맴도는 듯
꽃들이 내려다 보고 웃는다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나
쏙 들어오는 귀엣말 하나 있으니
그것은 한국말
마음속 깊이 파문을 일으킨다
연동하는 삶의 뿌리
벚꽃 나들이 끝에 피어나는
나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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