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kim
(목사)
성경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진지한 사색과 탐구를 통해 완성한 대하 성경해설서 <성경에 나타난 전쟁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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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의 힘을 보일 때다-하나로 뭉쳐 조성훈을 주 의회로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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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초등학교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말이다. 선생님께서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지만 내게는 그 말의 뜻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스스로 돕는”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가 확실하게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고등학교 1학년 영어 교과서에서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란 문장을 보고는 부산 초량동 산비탈의 천막교실에서 깨닫지 못하고 지나쳤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의 의미는 하나님께서는 노력하지 않고 원하는 것만 구하는 사람 아닌 최선을 다하면서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사람들을 도와주신다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 후 나는 최선을 다함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이들을 수없이 보았고,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다하며 간구할 때 그 기도가 응답된다는 사실을 나 스스로 여러 번 체험 할 수 있었다. 목사가 된 후 그 경험들을 토대로 기회 있을 때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가 무엇이든, 우리에게 할당된 달란트가 얼마이든 그것들을 최대로 활용하며 살아야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진다고 설교하곤 했다.


지금 우리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이 땅 위에 이루고자 하시는 원대한 계획을 실현시켜 드릴 수 있는 시점에 서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민족보다 그를 사랑하며, 그의 뜻에 순종하는 우리 민족을 사용하여 서구인들의 가슴 속에서 날로 식어가며 꺼져가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되살리며, 사랑의 불길을 타오르게 하기 위해 우리를 이곳에 보내셨다. 


그리고 우리들로 하여금 모든 것이 생소한 이역 땅에서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수고의 땀을 흘리게 함으로서 여기 정착한 어떤 다른 민족보다 튼튼한 삶의 터전을 이룰 수 있게 해주셨다. 뿐만 아니라 그 터전에서 성장한 우리 2세들이 주류사회 각 분야에 파고들어 이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게 해주셨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으로 우리 동포들이 이곳에서 확보하고 쌓아 올린 인적자원과 물적 기반을 하나로 묶고 활용하여 이 사회의 제도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정치인들도 배출시켜 주셨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서는 민족적이며 시대적인 사명감에 불타는 젊은 조성훈으로 하여금 정계에 입문하여 그들과 힘을 합해 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성장시키며, 이 나라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셨다. 동포사회의 유망주 조성훈이 윌로우데일 선거구에서 보수당 후보로 출마하며 선거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동포사회 각계각층에서 그가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그를 주 의회로 보내기 위해 온갖 힘들고 귀찮은 일들을 기쁜 마음으로 도맡아 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동포 지도자들도 이 일을 위해 수고하는 이들을 독려하고 격려하며, 그들 자신들도 열성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처럼 동포사회 전체가 하나 되어 유능한 젊은 정치인을 이 나라 정계에 진출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을 보며 흐뭇하고 든든한 마음 금할 수 없다.


이 같은 동포들의 열렬하고 뜨거운 지지와 지원을 받으며 주 의회에 도전하는 조성훈의 자태 또한 씩씩하고 늠름하며 믿음직스럽기만 하다. 사적인 자리나 공식석상에서의 언행이 적절하고 예의 바를 뿐 아니라 분위기를 바람직하게 형성하는 자세와 재치가 엿보이고, 상대를 배려하고 높이며 감동시키는 역량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눈여겨보면 그는 때와 장소에 따라 상황을 민첩하고 정확하게 판단하여 적합하게 처신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아직 정계에 발을 디딘 것도 아닌데 예기치 못한 사태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예리하면서도 성숙한 정치 감각을 발휘하여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을 보면, 그는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교량 역할을 효과적으로 감당하며 동포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이 사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재라는 생각을 굳히게 된다.


 조성훈을 주 의회에 입성시키기 위해 동포들이 발 벗고 나서서 일하는 모습은 참으로 바람직하고 고무적이다. 이제 우리들의 노력과 수고가 결실을 맺을 날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날 동포사회의 자랑이요 희망인 조성훈이 승리의 테이프를 끊고 퀸스 팍에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우리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일 하나가 남아있다. 


6월 7일 윌로우데일에 거주하는 동포들 모두가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그것이다. 지금까지는 우리들은 각자 자리를 지키며, 맡겨진 일만을 성실히 수행함으로 조성훈을 주 의회로 보내기 위한 역할을 감당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 모두가 같은 일을 해야만 한다. 그것은 6월 7일 투표장에 나가 귀중한 참정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윌로우데일의 유권자 8만 여명 가운데서 5만이 투표한다고 가정하면 2만 9천 표 이상을 확보해야 당선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인 투표자는 7,300 명이다. 수학적으로 따지면 당선에 필요한 2만 9천의 사분의 일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러나 우리 동포들의 7,300 표가 조성훈에게 던져지면 그의 당선은 보장된다고 믿는다. 


우리들이 우리의 몫을 다하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동포들이 던지는 7,300표는 우리가 하나로 뭉쳐서 “스스로를 돕는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돕는 자의 편에 서시는 분이신 까닭이다.


그 옛날 홍해가 갈라진 것은 모세의 지팡이 때문이 아니었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지팡이로 홍해를 내려치자 하나님의 권능의 손길이 홍해를 가르신 것이다. 


사도 바울이 모진 핍박을 이겨내고, 수많은 난관들을 극복하며 3차에 걸쳐 3만 킬로미터 이상을 복음의 횃불을 들고 달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지닌 인내와 용기 그리고 탁월한 능력 때문이 아니었다. 바울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외치며 믿음의 경주를 달릴 때 하나님께서 그의 능력이 되어 주신 것이다.
우리를 이곳으로 인도해 주셨고, 우리를 사용하셔서 이 땅 위에 그의 뜻을 펼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조성훈에게 던지는 7,300 표 위에 그가 주 의회에 입성하는데 필요하고도 남을 많은 표를 더해주실 줄 확실히 믿는다.


2018년 6월 7일 우리들이 조성훈에게 던지는 소중한 한 표는 캐나다의 한인 이민사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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