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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거용 부동산 투자(1)
chungheesoo

 

 

(지난 호에 이어)


 ▶ 무 계약 기간:


 1) 임대인은 인수 하고자 하는 시기 6개월 전에 임차인에게 알린다. 2) 임차인은 통보 후 1개월 이내에 반응, 무 반응도 동의로 간주, 3) 임차인의 반대 의사 표시 후 1개월 이내에 법원에 고소. 
법정에서는 임대인의 의도가 진실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실은 현 임차인을 추방하여 인상된 임대료로 신규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수할 경우가 많다.
법정에서 인수를 허용할 경우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손해 보상을 지불해야 한다. 보상금에 이사 비용이 포함된다.
법정에서 인수를 허용하여 임차인의 떠나는 시기, 같은 건물 안에 있거나 인근에 있거나 유사한 주택이 있으면 임대인 가족은 바로 그 주택으로 입주해야 한다. 원래 임차인은 이사 하지 않는다. 만약 인수된 주택에 원래 지정된 입주자가 아닐 경우 임차인은 손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제2부 비주거용 부동산 투자

 


 서론


제1부에서 주로 주거용 부동산에 대해 집중했는데 제2부에서는 사무실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 및 공업용 부동산에 대한 논하고자 한다. 우리 한인사회가 정착단계를 무사히 마치고 바야흐로 적응 단계에 돌입하고 있다. 이 적응단계에서의 성공 기준의 하나가 우리 동포들 사업의 다양화와 사업규모 확대와 고용 창출이다. 


캐나다 대도시의 산업구조는 제1차 산업(농업, 어업, 산림업), 제2차 산업(제조업, 건설업) 및 제3차 산업(소-도매업, 기업서비스, 소비자서비스, 금융, 보험, 부동산 업 등)으로 구성된다.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가? 농업, 어업 등의 제1차 산업에 종사하는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드물다. 제조업의 비중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년 전 만 해도 제조업은 대도시 경제의 20% 정도를 차지했으나 지금은 10% 정도다. 


또한 제조업은 높은 인건비, 개발도상 국가와의 경쟁, 기술투자 부담 등으로 이민자가 경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퀘벡주의 건설업은 이탈리계 사람들이 독점하고 있음으로 시장 진입이 어렵다.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할 수 있는 사업은 제3차 산업이다. 


이들 사업은 다음으로 구분된다. 우선 노동집약적(Labor Intensive) 산업이 있다. 이는 소매업 및 소비자 서비스(이발관, 여행사, 식당 등) 등을 포함한다. 둘째, 자본 집약적(Capital Intensive) 산업이 있으며 금융, 보험 등을 포함한다. 셋째, 전문지식 집약적(Professional Knowledge Intensive) 산업은 기업체가 요구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경영자문, 투자 전문 자문, 시장분석, 법률 서비스, 회계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부동산 임대업은 자본, 전문 지식 집약도가 비교적 낮은(Weak Capital Intensive, Weak Professional Knowledge Intensive) 사업이다. 아시아 이민자에게는 낮은 자본집약도, 낮은 전문지식집약 사업이 적합하다. 이러한 형상은 실제로 아시아계 이민 공동체의 사업 발전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중국인의 경우는 막노동→소매업→도매업→주거용 부동산 임대업→비주거용 부동산(사무실용 부동산, 쇼핑센터) 등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추세는 동남아계 이민자에서도 볼 수 있다. 


일본인은 다른 경로를 선택했다. 일본인은 19세기 중간에 캐나다가 동서 철도공사를 할 때 노동자로 이민 와 고생을 하다가 B.C주에서 농업/어업/산림업에 진입하여 순조롭게 정착을 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시 수용소 생활을 한 후 자기들의 정체성을 포기하고 국제결혼이 보편화되어 한 공동체로서의 뚜렷한 사업 패턴을 남기지 않았다.


50년 후의 한인들에게 바람직한 사업은 무엇일까? 아직까지의 경로를 보면, 편의점→식당/꽃 상점→주거용 부동산 임대업이다. 다음단계는 주거용 부동산 임대업의 확대→비주거용 부동산 임대업이 될 것이다. 


필자는 비주거용(Non-residential Real Estate) 부동산 투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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