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주택시장, 가격은 상승세, 매매는 급감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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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B “공급부족 여전…내년 집값 완만한 오름세 탈 것” 전망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이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매매는 급감하는 현상을 보였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지난 11월 GTA의 평균집값은 78만8,345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올랐다. 단, 전달(80만7,340 달러)에 비해서는 0.8% 하락했다.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1백만8,768달러로 1.3%, 반단독은 79만1,760달러로 8.3%, 타운하우스는 64만7,418달러로 3.1%, 콘도는 55만6,723달러로 7.5% 각각 올랐다.
 이 기간 거래는 6,251채로 작년 동기보다 14.7%나 줄었다. 단독주택 14.2%, 반단독 15.7%, 타운하우스16.4%, 콘도14% 각각 감소했다.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규제정책을 내놓으면서 지난해 말 급증했던 매물은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새 매물은 1만534채로 작년 동기보다 26.1%나 급감했다. 
TREB은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여전해 거래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과거의 기록적인 매매는 이제 기대할 수 없다. 신규매물 또한 점점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도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완만한 상승세를 점치고 있다. TREB은 “2019년에 두 자릿수 집값 상승은 기대할 수 없지만 일부는 물가상승률을 웃돌 수 있다. 시장의 매물부족이 가격을 올리고 거래 부진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최근 스트레스 테스트로 모기지 승인이 어려워지자 주택 구입 기대수준을 낮추는 현상도 나타난다.  
TREB은 “지난 수개월 간 저가 주택의 가격 상승률이 돋보이고 있다. 모기지 승인조건 강화와 이자율 상승 부담으로 구입할 집을 한 단계 낮추면서 콘도와 반단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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