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한인회 2018 설날 대축제에 600여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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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지난 2 월 17 일 (토) 토론토 한인회관에서는 2018 설날 대축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토론토 한인회(이기석)와 캐나다한국민속협회(이미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김연수) 공동주최로 600 여 명의 인원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캐슬린 윈 온타리오주 수상과 존 토리 토론토시장,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 데이빗 짐머 원주민 장관, 조성준 온타리오 주의원 및 각 지역 MP 등 주류사회 정치인들 30 여명이 참석하여 더욱 의미 있고 성대한 행사가 되었다.


1 부 기념식은 회장단 인사말에 이어, 정태인 총영사의 문재인 대통령 구정 인사 대독이 이어졌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2018 년 설날 대축제를 축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캐나다의 다문화 사회에 한인 공동체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되새길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했다.
이어 트뤼도 총리는 “이 행사를 통해 그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토론토 한인회와 캐나다 한국 민속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캐슬린 윈 온주 수상은 우리 민족의 전통한복을 곱게 입고 직접 단상에 올라가 축하의 인사를 전하였고, 존 토리 토론토 시장과 데이비드 짐머 원주민 장관은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우리 고유의 명절을 즐기기도 했다.

 

 

 


2 부 공연에서는 한카노인회 드림합창단의 한국민요대축전, 금국향 외 3 인의 화려한 교방무, 네팔 공연팀의 전통 피리 공연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론토 한인회 부회장인 이영실씨의 전통가락과 장구병창을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찬에서는 평화식품 구자선 회장이 후원한 떡으로 설 음식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흥겨운 엿장수 공연에 이어, 아이들의 한복 콘테스트로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3 부 민속놀이대회는 캐나다한국민속협회 정성욱씨의 재치 있는 사회로 윷놀이와 팔씨름 단체전이 진행되었다. 총 16 팀이 참가한 윷놀이 단체전에서는 영남향우회 팀이 우승을 하였고, 팔씨름 대회에서는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캐나다탈북인협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 밖에 투호 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를 통해 개인이 참가할 수 있는 알찬 전통놀이도 함께 이루어졌다.

 

 

 


올해 설날축제에도 예년과 같이 여러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다. 대한항공은 한국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여, 토론토한인회관 노후시설 보수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경매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250 불 시작가로 열린 이번 자선 경매는 열띤 응찰 끝에 오정미 씨가 총 900 불(세금포함)로 항공권을 최종 낙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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