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토론토 주택시장 움츠러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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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승인조건 강화 여파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내년도 주택 가격 및 판매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새해 1월부터 도입되는 모기지 승인 강화에 따른 일부 주택구입자들의 자금난 여파를 고려한 조처다. 


CREA는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를 중심으로 한 무보험 모기지(20% 이상 다운페이)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전국 주택매매 활동을 움츠러들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CREA에 따르면 내년 전국의 주택거래는 약 48만6,600채로 이전 전망치(49만5,100채)보다 5.3%, 평균가격은 50만3,100달러로 1.4% 하락을 예상했다. 


한편, 토론토에서 외국인의 주택취득 비중이 매우 낮다는 통계가 나왔다. 단, 이들이 구입한 주택은 평균보다 비싼 집들이었다. 
 연방 모기지주택공사(CMHC)와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광역토론토의 외국인 소유 비율은 3.4%, 밴쿠버는 4.8% 수준이었다. 
토론토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94만4,100달러로 거주자들의 평균 84만600달러에 비해 12.3% 비쌌다. 콘도의 경우 외국인 평균가격이 42만500달러로 거주자(38만5,900달러)보다 3만4,600달러 높았다.
 CMHC는 “외국인들 소유율이 낮아 이들이 집값을 끌어올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낮은 금리와 용이한 대출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다”며 “외국인 추가 취득세 도입으로 다른 주로 투자를 돌리게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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