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집값, 단독주택은 하락, 고층콘도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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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평균 집값 78만 달러…지난해 동기 대비 2.3% 상승세  

 

 

 광역토론토(GTA) 부동산시장에서 단독주택 값은 떨어지고, 고층콘도 가격은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지난 10월 GTA의 평균집값은 78만104 달러로 작년 동기(76만2,691 달러) 대비 2.3%, 전월(77만5,546달러) 대비 0.6%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과열됐던 지난 4월에 비하면 15.1% 하락했지만, 지난 9월과 10월 연속 소폭이나마 상승 양상을 보인 것이다.  


 이 기간 고층콘도가 52만3041 달러로 21.8% 상승(416지역 55만5,004달러로 20.9%↑, 905지역 43만5142달러로 21%↑)했다. 반단독과 타운하우스도 지난해보다 올랐다.

 

 

 

 


 반면 단독주택 가격은 1백만8,207 달러로 2.5% 하락(416지역 128만7765 달러로 1.1%↓, 905지역 91만488달러로 4%↓)했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7,118채로 작년 대비 26.7% 줄었으며, 가을 성수기 시장 영향으로 전달보다는 739채 더 거래됐다. 올들어 10개월간 거래건수는 8만198채로 지난해 동기보다 19% 감소했다. 


 주택 형태별로는 단독주택이 29.8%, 반단독 23.5%, 타운하우스 22%, 콘도 24.9% 각각 줄었다. 특히 905지역의 단독주택과 콘도 거래량은 30% 넘게 감소했다. 


 TREB는 “새 모기지 대출승인 강화 정책 등의 여파가 미쳤지만 거래의 모멘텀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905지역은 상대적으로 단독 주택이 많기 때문에 집값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신규매물 리스팅은 1만4,903채로 작년(1만3,331채)보다 11.8% 증가했다. 사실상 시장에 영향을 주는 실제매물(Active Listing)은 1만8,859채로 지난해(1만563채)보다 78.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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