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강화되기 전에 집 사자” 지금 토론토 주택시장 대세는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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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건축 프로젝트 잇달아 출시, 가을 시장 활기…“새해부턴 상황 달라진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에 토론토 시장의 붕괴 루머까지 나돌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부동산회사 버즈버즈홈(BuzzBuzzHome.com)은 이런 진단이 지나친 우려라며 반박했다. 


 버즈버즈홈은 “최근 광역토론토 시장에 떠도는 루머는 과장된 것이다. 온주정부의 공정주택계획에 의해 약간의 집값 조정은 가능하나 많은 사람이 내다보는 급락은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버즈버즈홈에 따르면, 각종 규제에 따른 토론토 집값의 둔화와 거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간 인구증가율 2%와 낮은 실업률(8월 6.5%)이 떠받치고 있어 시장의 기반은 탄탄하다. 

 

 

“주택시장 붕괴 루머는 과장된 것,
인구증가 등 성장기반 여전히 탄탄”

 


 특히 콘도미니엄 투자자들이 온주정부의 외국인 취득세 등으로 몸을 사리고 있지만, 지난 3분기 신규 건축 또는 판매가 16만8,000채나 됐다. 이들 대부분은 콘도였으며 단독, 반단독, 타운하우스는 3만6,295채에 불과했다. 


 버즈버즈홈은 연방금융감독원(OSFI)의 모기지 대출심사 강화를 통한 주택시장 규제 정책이 내년 1월부터 적용됨에 따라 이를 피해 서둘러 집을 사는 사람들로 인해 올 가을은 오히려 활기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원의 새 규제안은 주택구입시 20% 이상 다운페이먼트를 하는 무보험 모기지 대출에 대해 받을 이자율보다 2% 높은 금리로 상환 가능한지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를 한다. 


 이와 관련 베리타스투자연구소는 이런 조처가 향후 금융기관의 대출을 위축시켜 국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연구소는 주택관련 지출이 10~20% 줄면서 국내총생산(GDP)을 0.6~1.8% 끌어내릴 것이라며 금감원의 ‘어리석은 규제’라고 지적했다. 


 베리타스에 따르면 연간 8만 달러의 소득자가 20% 다운페이먼트를 할 경우 구입할 수 있는 최대 주택가격을 19% 낮춰야 하고, 구매자의 20%는 대출 규모를 크게 줄여야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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