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주택시장 둔화는 정부대책 약발에 따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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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모르노 연방재무장관 “의도한대로 흘러가고 있어…계속 주시할 것”  

 

 

 

 전국의 주택거래가 광역토론토의 주도로 7년만에 가장 큰폭 하락한 가운데 빌 모르노(사진) 연방 재무장관이 이는 시장안정화 대책에 따른 당연한 현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모르노 재무장관은 지난 18일(화) “우리는 과열된 시장에 개입했고, 어느 정도 냉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물론 우리가 의도한 것이었으며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지역의 집값 상승은 비정상적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정확히 우리가 원하는대로 흘러가고 있다. 최근 상황만으로 결론을 이끌어내기엔 너무 성급한 면이 있어 시장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의 주택시장 둔화 발표에 이어 나왔다. 최근 연방, 주정부, 지자체의 각종 대책들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콘도미니엄 투자자들이 토론토지역의 평방피트당 분양가가 크게 오르면서 몬트리올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부동산회사 버즈버즈홈(BuzzBuzzHome.com)에 따르면, 올해 1, 2분기 온타리오에 대한 문의가 72% 감소한 반면, 몬트리올의 관심은 91%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20일 온주에서 주택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도입한 외국인 15% 취득세와 임대비 규제를 포함한 공정주택계획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버즈버즈홈은 “물론 규제정책의 여파라고 단정하기엔 너무 짧은 기간이고 또한 장기간 이런 변화를 보게 될 수도 있다”면서 “이 기간 몬트리올의 대부분 지역 콘도의 평방피트당 중간값이 5% 비싸졌다. 반면 듀람을 제외한 광역토론토의 2분기 평방피트당 가격은 400달러로 제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2분기에 광역토론토에서 콘도가격이 가장 많이 뛴 곳은 할턴지역으로 4월초 평방피트당 500달러에서 6월말 700달러 선을 기록했다. 이는 약 40% 급등한 것이며, 반면 거래량은 2000채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토론토시의 콘도 평방피트당 분양가는 625달러에 750달러로 20% 수준 올랐다. (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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