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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반향(反響), 정수리의 빛
young2017
2018-04-21
침묵의 반향(反響), 정수리의 빛
정수리에서 들려오는 빛
침묵의 반향(反響),
하늘은 스스로 불타지 않으며
모든 존재를 위하여 에너지를 내고
그 에너지를 우주에 내리는구나.
그 에너지는 내게 도달하여
내 몸과 마음에 살아있고
그 에너지는 내 기쁨과 슬픔과 사랑과
의로움과 부지런함 그리고
참을성과 함께 내 안에 사는구나.
또한, 그 에너지는 내 자신이 되어
긍적적이나 부정적인 에너지로서
내 안에 살며,
나는 나의 감정에 따라 그 에너지가
어느쪽으로도 표출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구나.
가끔 나는 내가 이 우주에 존재하는 것이
외로운 것이면서도 기쁜 것임을 느끼며,
외로운 밤에 나는,
달빛에 내 무리를 잃어버린
홀로이 날으는 한마리 외로운 기러기
밝은 햇살이 드리운 날, 나는
깊고 푸른 바다에서 내 무리와 함께
즐겁게 헤엄치는 한마리 고래
때로는 내가 우주공간을 여행하는
한줄기 침묵의 빛,
그리고,
나는 내 정수리를 나니는*
한줄기 빛이로구나.
정수리에서 들려오는 빛,
침묵의 반향(反響).
*나니는 ㅡ "나다(낳다, 일어나다), 날으다, 다니다"의 의미로 외적, 사실공간에서 또는 내적, 정신공간에서의 표현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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