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ziehan
한수지 AMP, B. A.
現 First Financial 대표 겸Principal Broker
HOTT Interiors Co. / Senior Interior Designer
한부개발 / 디자인부 프로젝트 감리우리디자인 주식회사 / 제1팀장
Humber College 수석 졸업 /3D Design for Architectural Professionals
경희 대학교 졸업 /산업 디자인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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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던 집 장만
suziehan

 

 깊어가는 봄 향기가 뼛속까지 파고드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이 봄에 걸맞은 예쁜 꿈들을 꾸어 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며 꾸게 되는 많은 꿈들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 Dream Home, 내가 꿈꾸던 집을 장만하는 일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을 줄 압니다. 오늘은 조금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 그 꿈의 집에 어떻게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지 Big Picture는 어떻게 그리는 것이 현명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결혼을 하게 되는 36세 노총각 김씨의 이야기를 가상으로 설정했습니다. 그가 꿈꾸는 Dream Home은 도시 한복판의 마천루라도 있을법한 높은 건물의 콘도미니엄입니다. 세련된 도시 여성 이씨를 모셔올 집으로 콘도를 계약하기에 앞서 김씨가 반드시 거쳐야할 수순을 알아보겠습니다. 


 김씨는 먼저 모기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모기지 금액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월급여가 $5,000인 김씨가 상담한 후 발급받은 가승인서는 그가 $300,000의 모기지를 받을 수 있다고 확인해줍니다. 이제 그는 본인이 Down Payment하려고 모아둔 $100,000을 더해 $400,000 정도대의 콘도를 살 수 있습니다.


 부동산 에이전트를 만나 적당한 매물을 소개 받았고, 그중 괜찮은 몇 개의 집을 직접 보러가기도 합니다. 그러기를 몇 주, 드디어 도시여성 이씨가 좋아라 할만한, 딱 알맞은 세련된 집을 보게 되었고 본인의 예산보다 조금 더 비싼 $420,000에 계약을 합니다. 


 하지만 그때 모기지 전문가와 상담할 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가승인서에는 Property에 대한 조건이 빠져있으므로, 그 Property의 정보에 따라 (예를 들면 콘도 Maintenance Fee, Property Tax, Heating cost etc…) 최종 승인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다가 처음 예산보다 $20,000의 모기지가 더 필요한 상황이 되자, 현명한 김씨가 선택해야할 길은 뚜렷해졌습니다. 바로 계약서에 Financing Condition을 넣는 일입니다. 가상이지만 이런 선택을 한 김씨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고 싶습니다. 


 Financing Condition이라는 것은 계약은 작성하지만 내가 만약 모기지를 승인받지 못하면 이 계약은 무효라는 구절을 넣음으로 해서 Financing이 안되어 계약을 지킬 수 없어지는 경우의 안전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Inspection, Status Certificate 등의 종목들로 컨디션을 넣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활발할수록 컨디션이 들어가는 오퍼는 푸대접 받기가 일수입니다. 그러나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옛말은 절대 그냥 있는 말이 아닙니다. 잘 알고 계시다시피 현재의 모기지 시장은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혹시라도 컨디션을 붙이지 않은 상태에서, 오퍼는 받아들여졌더라도 은행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하면 그야말로 사단이 나는 것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Financing Condition을 포함한 오퍼가 파는 쪽에서 받아들여졌지만 컨디션 제거 기간 (통상 5일)안으로 반드시 가부를 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김씨는 서둘러 처음 가승인서를 발급한 모기지 전문가를 찾아가 계약서와 리스팅을 전해주며 상황을 요약해 설명해줍니다.


 모기지 전문가는 모든 내용을 정리해 은행의 최종 승인을 받게되는 데, 최종 승인서라 하더라도 그 안에 또 컨디션이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감정을 해오라든지 최근의 재직 증명을 다시 떼어 오라든지 하는 들입니다. 


 상담한 모기지 전문가는 김씨에게 이 최종 승인서에 대해 설명할 의무가 있고, 그에 따른 준비 서류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100% 이해한 우리의 현명한 김씨는 Finally 붙였던 컨디션을 제거해 이삿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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