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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그 ‘대박’의 실체
leehyungin

 

 

투자가치의 첫 번째를 꼽으라면 단연 부동산일 것이다. 소재를 쉽게 이동할 수 없는 재산이란 뜻이 부동산이다. 대재벌들의 투자가치 평가의 우선순위 역시 부동산이 우위를 차지하리라.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location이다. 그 3대원칙이 투자가치 평가의 기준이요 정의다. 이익창출과 발전을 향한 투자 목적은 우리 삶의 돌파구를 지향하는 이정표라 하리라.
어디가 질퍽이고 어디가 평탄한 길인지 가늠할 수 없는 부동산 세계다. 불확실성의 비관적 전망과 함께 긍정적 기대가 헷갈리는 매우 혼란스런 마케팅이기도 하다.


반세기 우리 동포사회에도 부동산 재벌들이 손꼽힌다. 그들의 기발하고 특별한 수완과 탁월하고 월등한 능력으로 부동산재벌의 반열에 올라있을 것이다.
내가 처음 이 땅에 이민으로 정착했을 땐 지금 Steels 북쪽은 옥수수 밭이거나 갈대가 우거진 허허벌판이었다. 그때 TTC Ticket이 25 센트로 지금 3.5달러와의 차이는 참으로 놀라운 변화다.


세월 따라 요동치는 부동산의 열기, 우리는 그 Timing을 잘 포착하고 결단과 용단으로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내야 하리라.
밀알교회 50만불 무궁화요양원 건립기금을 보자. 신앙공동체와 동포사회의 사랑의 협동관계,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온누리에 가득하다. ‘러브 토론토’는 곤란에 처한 유학생, 새터민, 불법체류자, 불우이웃 등의 건강, 재정, 인권문제를 도와준다.


 주렁주렁 달린 호박이 넝쿨 채 그대로 굴러온 대박의 결과다. 교회재정이 활발해졌기에 아낌없이 이 사회를 향하여 베풂을 나눈다. 분명히 알아야 할 사안은 노승환 담임목사님은 성경적, 신앙적으로 확실히 챙겨, 베풀어진 임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교회가 사회를 위하여 재정적 지원을 유도하는 동포사회로 변화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동서남북으로 다니며 교회 신축부지를 찾고 다녔다. 합당한 교회건물이 어딘가? 이 잡듯 온 사방을 누벼야 했다.
왜 혼자 이러셔요? 우리교회 건축헌금 20만 불밖에 없어요. 건축위원장의 반대 목소리다. 특정 당회원의 손사래를 무시한 채 아무도 관심 밖인 이 중차대한 성전건축에 뛰고 또 뛰었다. 


차광선 목사님과의 눈빛소망을 가슴에 안고, 스스로 생각해봐도 7백, 8백 명의 성도를 거느린 성전은 건축하고도 남으리라는 믿음이 확고했다. 순전히 자비로 선교현장처럼 혼자서 외롭고 따분한 사역의 실마리를 동아줄처럼 잡고 늘어졌다.


 그의 이름이 ‘땅 집사요, 숨은 영웅’이라는 담임목사님의 설교 증언대로 붙잡힌 자 되어 영광을 위한 절대자의 사역에 전심전력을 다 쏟았다.
드디어 때가 왔다. 7에이커의 피자조각 같은 모습의 땅이었다. 눈이 번쩍 뜨였다. 담임목사님과 단둘이 갈대밭인 그 땅을 밟으며 “이 땅에 십자가를 세워야 할까요?” 하나님은 묵묵 부답이었다. 


그때다. 누가 우릴 불러 세웠다. 땅을 찾는가? 내 땅을 사란다. 바로 옆집 땅이다. 축구장같이 평평한 10에이커 땅, 그 가운데 연못도 없단다. 우리가 봤던 곳엔 물이 고인 샘터가 자리했기에 자신만만한 땅 주인의 설명이었다.


그날 따라 10에이커를 지켜 땅 주인을 보호하려는 듯 져먼 셰퍼드(개)의 짖는 소리가 알 수 없는 의미로 우렁차게 울어댔다. 무서워서, 아니 팔지 말라는 예시처럼,,,,
2백만 불에 판단다. 며칠 후 175만 불로 조정되었다. 그런데 당회에서 3개월을 질질 미뤄 딜이 영점으로 되돌아가 버렸다. 당회가 반대라니 어쩔 것인가? 하나님께선 OK하셨는데, 당회는 NO라니, 당회가 하나님을 움직이는가? 놓친 이 기회를 어쩔 것인가?


땅을 안 팔고 거둬들인다는 주인할머니의 쇠고집이 매우 당혹스럽게 했다. 빙고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게임장을 찾던 83세 할머니였다. 때문에 전화를 수도 없이 해야 겨우 만날 수 있었다. 그만큼 접근하기가 힘들었다.


혀를 끌끌 차며 또 다른 곳을 찾아야지 하고, 포기하니 절망과 회의가 밀물처럼 밀려왔다. 이때다. 남편의 불확실한 열정에 반신반의했던 아내가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주었다. 여자는 역시 여자끼리 통했다. 설득하고 달래며 온갖 마케팅을 총동원 하니 2백만불에 3일 내로 오퍼를 해오란다. 얼씨구! 건축위원장 K장로의 멱살을 붙들고 빨리빨리 법칙을 서둘러댔다.


25만 불이나 더 주면서도 고개 숙여가며 통사정했으니, 그것참… 소심하고 비전이 고갈된 당회의 처사를 질책하는 하늘의 음성이 귓전에 울렸다. 2년 후, 이 땅이 주변을 개발하는데 태풍의 눈이란다. 거대 건설회사의 750만 불 오퍼를 받았다. 당회에선 역시 No, 이미 그땐 주변에 에이커당 땅값이 1백만 불이었다.


"네가 무엇을 계획할지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심은 하나님이심이라" 벽에 붙은 지존의 말씀으로 포기하지 않고 뛰게 하셨던 결과에 한없이 감사했다. 기적이다. 대박이다. 절대 외면치 않으신 역사하심이다. 


많은 선교비를 지원하고 후원한 선교사들, 또한 65세 항존직 직분자들, 그것도 일년 반 장로 완장을 차다 은퇴해도 교회 유인물인 연혁에 기록된다. 그뿐인가? 별별 이야기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1천 명의 여인에 휩싸였던 솔로몬의 인생, 남의 가정을 박살내고 휘어잡은 밧세바와의 치정, 다윗이 눈물로 침대를 뜨겁게 했던 이야기들도 모두 기록되었다. 


그런데 무슨 연유인지 드라마틱한 성전 건축에 얽히고 설킨 전설적인 뿌리의 역사를 송두리째 도려내 버렸다. 아니 아예 한번도 기록한 일이 없다. 두 사람도 아닌 혼자서 했다고 그런가? 증인이 하나님이신데도…


어떤 장로는 모두 기록해서 서랍에 넣어놓았단다. 그 이야기가 밖에 있으면 썩어 냄새를 풍기나? 서랍에 안치하게… 어떤 장로 왈, 페이지가 한정되어 써 넣을 곳이 없단다. 그것 참, 소설을 쓰려나 보다. 


밀알교회, 이 엄청난 역사적이요 전설과 같은 은혜로운 능력자의 동행하심을 기록에서 배제함은 무슨 사연일까? 새 신도 환영회를 담임목사 댁에서 국 끓여 밥했다는 것을 지난호 연혁에 기록했었는데, 그랬는데…


 뿌리 없는 호박이 언제까지 계속 열매를 맺을 것인가?


(이 글에 대한 신앙 간증은 몇 년 전 밀알교우지 ‘씨앗’에 실려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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